2026년 4월 19일 “1+1=1을 이루기 위하여” 창세기 2:20-25
[설교 요약]
우리가 배운 세상의 셈법은 “1+1=2”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우신 가정과 공동체의 셈법은 다릅니다. 창세기 2장에서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그들이 “둘이 한 몸”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1+1은 2가 아니라 1이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연합의 신비입니다.
하지만 죄가 들어오자 이 하나 됨은 깨졌습니다. 아담은 하와를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고백했지만, 범죄 후에는 자신의 책임을 하와와 하나님께 돌렸습니다. 죄는 언제나 관계를 무너뜨리고, 욕심과 교만은 가정과 교회와 세상 속에 분열을 가져옵니다.
오늘 우리 사회에도 차별과 증오, 불신과 다툼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차별이 아니라 구별된 존재로, 서로 돕고 세워 주는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귀한 존재입니다.
우리를 다시 하나 되게 하는 힘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은혜는 받을 자격이 없음에도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구원받았고, 오늘도 성령 하나님의 함께하심 속에 살아갑니다. 그 은혜를 기억할 때 우리는 겸손해지고, 온유해지며, 서로를 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디에 있든지 하나 됨을 힘써 지켜야 합니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삶의 모든 자리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흘려보내는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아래 있을 때 1+1은 1이 되고, 더 나아가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루게 됩니다. 하나 됨을 깨뜨리는 사람이 아니라, 은혜로 하나 됨을 세워 가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